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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7일 화요일

남과 여 -은폐된 성적 계약, 캐럴 페이트만

남과 여 은폐된 성적 계약


캐럴 페이트만 지음 | 이충훈 외 옮김 | 이후 | 2001년 04월 11일 출간

책소개

결혼계약, 매춘계약, 그리고 대리모 계약 등을 구체적인 예로 하여 근대적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폭넓게 고찰한 책.18세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사회계약론의 텍스트 분석과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사례 분석을 결합해 자본과 노동의 관계,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대해 설득력 있게 기술하고 있다.

목차

서문 ...10
제1장 계약하기 ...15
제2장 가부장제에 대한 혼란 ...39
제3장 계약. 개인 그리고 노예제 ...67
제4장 창세기. 아버지 그리고 아들의 정치적 자유 ...119
제5장 아내. 노예 그리고 임금 노예 ...169
제6장 페미니즘과 결혼계약 ...219
제7장 매춘이 어때서? ...263
제8장 이야기는 끝나는가? ...303
주 ...324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쓴 페이트만은, 저명한 정치이론가이지만 통상 급진적 페미니즘의 학자로 분류되곤 한다. 급진적페미니즘은 1960년대 후반에 일어난 여성운동의 한 조류로서, 가부장제의 변혁을 목표로 결혼, 가사노동,육아, 성 등에 대한 폭넓은 문제제기와 활발한사회운동을 전개했으며, '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페미니즘의 또다른 조류로는 18세기부터 '개인의 자율성 실현'이라는 자유주의 사상의 연장선에서 여성의 억압을 다루어온 자유주의적 페미니즘,1970년대부터 맑스주의와 급진적 페미니즘을 결합하여 '여성의 노동'이란 문제를 제기하고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를 공격했던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이 있다. 그러나 저자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급진적 페미니즘이란 '딱지'는 그녀의 사상을 규정하기엔 불충분하다.

페이트만은 이 책에서 '성적계약'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개념을 통해 여러 페미니즘의 이론적·실천적 한계를 드러내고 페미니즘을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유주의를 아예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개인의 자율성'이 실상 여성이 누락된 '남성의 자율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여 이를 급진화시키고자 하며,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남성들간의 관계'와 '남성과 여성의 관계'로 입체화하여 사회주의의 문제의식까지 수용하면서 세련화시키고자 한다고에 따라 저자는 남성들간의 권력관계, 남성과 여성의 권력관계를 해체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의실현을 꿈꾼다. 페미니즘은 곧 민주주의에 다름 아닌 것이 된다. 이 책은 18세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사회계약론의 텍스트 분석과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사례 분석을결합하여 이상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해간다.

근대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초를 마련한 사회계약론, 그러나...
사회계약론은 시민사회가 개인들의 자유로운 계약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사회계약론에서 남성과 여성의 계약, 즉 성적 계약의 이야기는 억압되어 있다. 이런 억압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를 은폐한다. "사회계약은 자유에 관한 이이디어다. 하지만 성적 계약은 예속의 이야기이다"(17쪽) 따라서 자유롭게 계약하는 '개인들'이란 실제로는 '남성들'일 뿐이다. 정치이론가들이 성적 계약에 관해 침묵하는이유는두가지이다. 첫째, 가부장제를 '아버지의 지배'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근대 시민사회에서 전근대적인 아버지의 지배는 소멸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가부장제는 아버지의 지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근대 사회는 아버지를 '살해'했지만 형제적 가부장제를 만들어냈고, 따라서 남성들의 권력은 여전히 다른 형태로 존속하고 있다. 둘째,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분리하고 공적 영역만을 정치적인 영역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성적 계약은 사적 영역만의 문제라고, 공적 영역은 가부장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제시된다. 그러나 남성이 여성을예속하는 성적 계약은 결혼계약, 고용계약, 매춘계약, 대리모계약 등의 형태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가로질러 맺어지고 있다.

아버지는 죽었으나 형제들은 살아 남았다
가부장제에 대한 입장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전통적 가부장제. 이는 가족의 가장인 아버지의 지배를 자연적인 것이라고 전제하는 것이다. 둘째, 고전적 가부장제. 이는 전통적 가부장제를 확대하여,왕이 아버지이고 아버지가 왕이라는 식으로 정치적 권력과 아버지의 지배를 동일시한다. 셋째, 근대 가부장제. 사회계약론은 근대 사회에서 자유로운 개인들의 계약은 아버지의 지배를 소멸시킨다고 주장한다.전통적·고전적 가부장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의 표어 중 하나가'우애'(통상 '박애'로 번역되는 '형제애')인 것에서 보여지듯, 근대 사회는 아버지의 지배를 소멸시키는 대신 형제적 가부장제를 만들어냈다. 우애는 시민사회에 남성적인 질서와 남성적인 연대를 구성하는 원리이며, 여성에 대한 성적 지배를 의미한다.

계약은 권력을 생산한다
근대 사회는 온갖 계약을 통해 움직인다. 그러나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입각하여 자유릅게 계약을 맺는다는 이야기는 정치적 허구일 뿐이다. 이 정치적 허구의 모순은 계약론적 관점에서 노예제를 옹호했던 주장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인과 노예가 계약을 맺어 주인은 노예의 안전을 보호하고, 그 대가로 노예는 자신의 예속상태를 받아들인다는 논리는 실상 계약 이면에 존재하는 권력관계를 인식하지 못한다. 계약론적 관점은 노예의 자유(계약을 맺을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노예의 자유 박탈(단 한번의 계약에 따른 평생에 걸친 예속상태)을 인정해야 하는 논리적 모순에 빠진다.

성적계약은 노예계약이 아니지만, 계약이라는 명목 아래 권력관계를(재)생산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사회계약론에 따르면, 여성은 분명 계약의 한 당사자여야 하지만 동시에 정치사회·시민사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여성은 계약에 참여할 능력이 없는존재로 그려진다. 이러한 계약론의 논리적 모순은 근대 사회가 여성의 예속이라는 가부장적 질서 위에서 개인(중성적인 개인, 따라서 남성 성인일 뿐인 개인)의 시민적 자유를 획득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근대적인 형제적 가부장제를 지탱시키는 성적계약은 공적·사적 영역을 가로질러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것은 결혼계약이지만, 고용계약, 매춘계약, 최근에 나타난 대리모계약도 빼놓을 수 없다.

민주주의를 위한 페미니즘
기존의 페미니즘의 주장처럼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법적·계약적 권리를 성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으며, 그 동안 많은 권리를 획득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성적 계약에 따른 남성에 의한 여성의 정치적 지배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여성이 남성과 계약상의 동등한 당사자가 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법률적 개혁이 일어난지 한 세기 이상 지난 지금, 여성들은 거의 남성과 법률적으로 동등해졌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남편의 보호 아래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남성들은 여전히 광범위한권력을 누리며 아버지의 신분에서 나오는 이익까지 얻는다'(314쪽). 따라서 여성은 남성과 동등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에 의한 예속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의 '자유와 예속의 관계'를 이해할 때 비로소 "명실상부한 자유로운 사회"(321쪽), 즉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치적 기획의 출발선에 설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성적 계약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소개
지은이 : 캐럴 페이트만(Carole Patenman) 
UCLA 정치학 교수.
영국 서섹스에서 노동계급의 자녀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 등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정치학회 회장, 아메리카 정치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책은 1989년 아메리카 정치학회의 빅토리아 슈크 상을 수상했고 현재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여성의 무질서:민주주의, 페미니즘, 정치 이론》(1989),《정치 적 의무의 문제·자유주의 이론의 비판적 분석》(1979),《참여와 민주주의 이론》(l970)이 있으며, 민주주의와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4년 10월 5일 일요일

비교역사사회학, 찰스 틸리

비교역사사회학(사회과학신서 37)


찰스 틸리 지음 | 안치민 외 옮김 | 일신사 | 1999년 02월 25일 출간

목차

001. 지적 준비
002. 해로운 네 가지 가정
003. 더 해로운 네 가지 가정
004. 비교방법
005. 개별화비교
006. 보편화비교
007. 변이발견비교
008. 포골화비교
009. 결론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그 제목만으로 짐작하기에는 비교역사사회학을 공부하는 사회학도들의 '교과서'로나 쓰일 만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이 책은 사실 20세기의 사회과학 담론에 대한 성찰적 비판이며 새로운 대안 모색이다.

틸리는 이 책에서 20세기의 사회과학 담론의 대부분이 사실은 19세기의 가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8가지로 범주화하여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특히 세계화의 대두와 함께 20세기 담론의 개념적 분석 단위였던 '국가'의 역할과 위상이 무엇인가라는 점은 가장 큰 논쟁지점이며, 이미 세계체제론 등의 거시적 관점에 의해 비판되고 해체되고 있다. 이런 사회과학의 시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분석 방법과 단위로서 거대 구조와 폭넓은 과정에 대한 대규모 비교라는 틸리의 제안은 분명 들어볼 만한 방법론적 제안일 것이다
  •   최근 사회과학이 미시적 흐름에 주목하면서 거시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주류의 거시사는 세계화, 민주주의, 소통과 교통의 혁신이라는 세계사적,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서 점점 연구 영역에서 밀려나고 아래로부터의 개인, 일상생활 등에 초점을 맞춘 미시사가 사회과학의 중요한 주제로 등장했다.
      그렇지만, 과거 사회과학의 논지는 주로 위에서 아래로, 국가와 역사 중심의 거시적 흐름이 주류였다.  연구 주제도 초기의 사회과학자들인 맑스, 베버, 뒤르켐 등의 연구에서 보듯이, 주로 자본주의, 계급갈등, 도시화와 빈곤, 산업 노동자등 19세기 서구 사회의 진보와 진화론의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거대한 사회적, 역사적 변화 속에서 “진보” 특히, 서구유럽의 산업발전이 중요했다.
      ‘왜 서구유럽은 자본주의와 산업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는가?’라는 기본적인 인식이 이미 학문 연구에 기본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당시의 제국주의적 분위기, 진화론, 국민국가의 등장과 더불어 사회과학 학문분과의 출현과 발전을 추동했다.  이 분석들은 부르주아적 시각이 깊이 침투해있고 결론은 대부분 서구유럽 사회가 진보된 사회이며 이성적이고 우월한 사회라는 것이었다(맑스는 부르주아적 시각을 비판했으나 그도 진보론적 사고틀에서 연구주제를 분석했다). 그리고 자본주의와 산업 사회는 인간의 진보와 진화의 승리라는 암시 속에서 이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노동자들, 가난한 자들)이나 국가들(서구유럽이나 미국,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을 열등하고 퇴보와 미개 등으로 치부했다.  제국주의와 우생학이 횡행하던 19세기의 이분법적인 사고는 여전히 우리 사회와 인식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과학의 태동이 19세기에 이뤄진 까닭에 19세기 산업사회의 사고틀이 첨단정보화 사회인 현재도 적용되는 것이다.
      비교사 방법은 상당히 어렵고 까다로운 연구다. 연구 주제는 상당한 역사 기간 동안 이뤄진 변화를 다루기 때문에 보통 수십 년이나 수백 년 단위의 변화를 연구해야한다. 비교 대상들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변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 변수가 어떤 이유로 비교 대상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추적하는 과정은 거대한 주제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구한다.
      이 책의 주요 논지는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이다. 경직된 사고틀은 여전히 사회과학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해로운 가정의 틀에서 벗어나 비교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틀 및 연구 방법의 쇄신을 주장한다. 이 책은 1980년대 쓰였으나, 저자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하나의 거대 질문(big question)을 제기한다: 우리는 19세기의 세계를 변형시켜 왔고 또 오늘날 우리 세계를 변형시키고 있는 대규모의 구조와 과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증진시킬 수 있을까?(p.20-21)”

     
       “내가 의도하는 것은 세계의 특정 시기와 범위 내에서 원인을 구체화하고, 그 시간-장소의 한계 내에서 각 예들간의 변이를 밝히고, 제시된 시간과 장소로부터 나온 유용한 증거들과 일치하는 진술들이다.  거대 구조, 폭넓은 과정 그리고 대규모 비교에 관한 분석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역사적으로 불확실한 진술들을 엮는 기둥을 제공한다(p108).” 

현대 사회이론의 흐름, 브라이언 터너

 

현대 사회이론의 흐름
브라이언 터너 지음 / 고형면고호상권오헌김민규박선권박형신,이택면정헌주최원기홍성태 옮김
한울아카데미 / 2010-02-27 발행 / 신국판 / 양장 / 912면 / 59,000원
ISBN 978-89-460-5236-9 93330
분야 : 사회학
 
 이 책은 고전시대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에 이르는 사회이론에 관한 글들을 모아 놓은 독보적인 모음집이다. 이 책은 사회, 정치, 문화, 젠더, 인종을 아우르는 근본적인 쟁점들을 최근의 쟁점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루고 있다. 글쓴이들은 해당 주제에 대해 매우 신뢰할 만한 설명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매우 가치 있는 참고문헌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 존 오닐, 요크대학교, 토론토

독자들의 편에 서서 개정된 이 안내서의 인상적인 모티브는 브라이언 터너가 ‘치장적 이론’―문화이론이 자체의 목적으로 삼아 온 것―이라고 부른 것을 추방하는 것이다. 그는 새롭게 추가된 장인 사회인류학과 몸에 관한 장에 반영되어 있는 비교·역사연구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 레이 팔, 켄트대학교

이 책은 블랙웰이 출판하고 있는 ‘길잡이’ 시리즈의 하나인 The Blackwell Companion to Social Theory(second edition)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사회이론 책들은 교과서로 집필된 것으로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 수준의 이론을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사회이론의 발전을 학자별이 아닌 주제(관점)별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국내에 출판된 사회학이론 교과서와는 커다란 차별성을 지닌다. 그것도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학자들이 사회, 정치, 문화, 젠더, 인종 등 사회이론의 전 영역을 최근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집어가며,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글쓴이들은 해당 주제에 대해 방대한 참고문헌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사회학 전공자는 물론 사회과학 전반의 전문가와 학부 고학년, 대학원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제1판의 성공을 바탕으로『현대 사회이론의 흐름(제2판)』에는 완전히 새로운 네 개 장, 즉 사회이론의 토대, 인류학, 현상학, 몸의 사회학에 관한 장을 추가했다. 제1판에서 나온 내용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정·확대·경신했으며, 페미니즘은 제2의 물결 페미니즘과 현대의 페미니즘이론, 두 개의 장으로 나누어 논의를 확충했다.
이 책은 사회현실에 관한 현대의 분석을 틀 짓는 다양한 접근방법과 분석틀을 통해 학생들과 학자들을 인도한다. 주요 초점은 포스트 고전적인 근대 사회이론에 맞추어지지만, 하버마스, 푸코, 데리다 같은 주요 포스트 고전사상가들도 검토된다. 이들은 파슨스, 고프먼, 엘리아스 같은 인물들이 발전시킨 고전적 전통의 맥락에서 등장한다.
세계의 선도적인 사회이론가들이 집필한 18개의 글을 이론가 중심이 아닌 주제별로 묶어낸 이 책은 현대 사회이론 내의 주요 논쟁과 발전은 물론, 고전사회사상의 전통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방대한 참고문헌들은 현재의 문헌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머리말
감사의 말
제1부 토대 Foundation
제2부 행위, 행위자, 체계 Actions, Actors, Systems
제3부 사회·문화분석의 관점들 Perspectives on Social and Cultural Analysis
제4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관점들 Perspectives on Time and Space
제5부 사회이론의 현대적 발전 Contemporary Developments in Social Theory
제6부 지식인과 공론장 Intellectuals and the Public Sphere
책을 옮기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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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론과 사회정책, 모리스 멀러드 외

사회이론과 사회정책 (사회과학신서 65)


모리스 멀러드 외 지음 | 박형신 외 옮김 | 일신사 | 2004년 09월 03일 출간

책소개

각종 사회정책을 뒷받침하거나 반대하는 이론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기존의 정책이론들과 새롭게 등장하는 이론들을 정책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이들 이론이 갖는 의미를 평가하였다. 사회정책 담론들의 주요 패러다임과 이슈들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사회, 정치, 경제의 변동에 대한 해석의 범위를 검토한다.

목차

1. 서론: 사회에 대한 이해
제1부 종래의 패러다임들: 우리는 사회이론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2. 케인스 경제학
3. 맑스주의
4. 자유주의적 개인주의
5. 보수주의와 신우파
6. 사회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제2부 새로운 패러다임들: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해석
7. 공동체와 사회
8.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들
9. 지구경제
10. 새로운 종류의 사회
11. 사회적 분할에 대한 설명들
제3부 사회정책에 대한 새로운 도전들
12. 사회
13. 경제
14. 정치체제
15. 사회복지와 사회정의

사회이론과 사회정책, 로버트 핑커

사회이론과 사회정책


로버트 핑커 지음 | 김형식 외 옮김 | 인간과복지 | 2000년 03월 15일 출간

책소개

뒤르껭, 스펜서, 베버, 맑스 등의 사회학자 논의를 중심으로 당시 중요 사회학자들의 견해를 언급한 사회정책 역사서. 현대학문으로서 사회정책의 뿌리를 짚어줌은 물론 현 시대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사회정책의 근저에 철학과 사상이 뒷받침했음을 밝혔다.

목차

001. [사회이론과 사회정책의 발달]
002. 사회정책 이론의 근원을 찾아서
003. 사회학과 사회복지의 제 문제....(39)
004. 뒤르껭과 도덕적 복지....(52)
005. 스펜서와 사회복지....(64)
006. 맑스와 사회개혁....(72)
007. 베버와 국가복지....(82)
008. 요약....(87)
009. 사회정책의 기원
010. 빈곤 문제 - 초기의 이론적 관점....(91)
011. 실용사회학과 이론에 대한 실증적 반응....(105)
012. 억압과 치료 - 행정적 타협....(117)
013. 사회정책과 경제시장....(128)
014. 요약....(142)
015. [사회이론의 활용]
016. 이데올로기. 수사학 그리고 증거
017. 사회복지의 규범적 모델....(149)
018. 사회적 욕구의 상대적 개념....(158)
019. 사회비판론과 증거의 활용....(171)
020. 민주주의와 사회정의....(183)
021. 요약....(193)
022. [교환과 낙인]
023. 교환체계로서의 사회서비스....(195)
024. 교환체계로서의 공공서비스....(206)
025. 의존. 동정 그리고 낙인....(217)
026. 사회복지 모델....(232)
027. 현대 사회정책의 문제
028. 정책결정과 조사의 새로운 우선 순위....(245)
029. 긍정적 차별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과학자의 공헌....(251)
030. 시민적 권리와 의존....(271)
031. 결론....(283)
032. 참고문헌....(286)
033. 색인....(294)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21세기총서 3
피에르 부르디외 (지은이) | 최종철 (옮긴이) | 새물결 | 2005-12-05 | 원제 La Distinction (1979년)

서구의 포스트모던 이론에서 보이는 과도한 담론 중심주의나 구조주의의 한계를 멀찍이 벗어나, 부르디외는 이론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권력이나 사회계 층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는지를 이론내재적으로 그리고 실증적으로 분석해낸다. 이 책 전체를 통해 항상 정치는 문화이며 문화는 정치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매우 방대한 자료 분석을 동원해가며 입증해 보인다.

부르디외에 따르면 문화만큼 계급에 따라 철저하게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없다. 역설적으로 문화만큼 만인이 향수할 수 있고 만인에게 평등하게 분배된다는 소위 "문화적 공산주의"의 환상이 끈질기게 남아 있는 부분도 없다. 매우 난해한 고전음악이나 소위 '뽕짝'을 틀어놓고 몇 사람의 반응을 살펴보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출신 계급과 사회적 궤적 전체를 추적할 수 있다.

원래 한 권으로 된 두꺼운 책이지만 편의상 1, 2부가 상권, 3, 4부가 하권으로 분리되어 출간되었다. 1부 '취향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2부 '실천의 경제'에서는 방법론적 비판과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모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3부 '계급과 분류'에서는 실제 적용을 다루고 있다.

구별짓기 -상

이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문

제1부 취향에 대한 사회적 비판
제1장 문화귀족의 칭호와 혈통

제2부 실천의 경제
제2장 사회공간과 그 변형
제3장 아비투스와 생활양식 공간
제4장 장(場)의 역학(力學)

구별짓기 -하

제3부 계급의 취향과 생활양식
제5장 차별화의 감각 - 지배계급
제6장 문화적 선의(善意) - 중간계급
제7장 필요한 것의 선택 - 민중계급
제8장 문화와 정치

결론: 계급과 분류

후기: '순수'비평에 대한 '통속적'비판을 위하여

부록

옮긴이 후기
사진출전
찾아보기

지식논쟁-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회이론, 스티븐 사이드먼

-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회이론
스티븐 사이드먼 (지은이) | 박창호 (옮긴이) | 문예출판사 | 1999-08-30 | 원제 Contested Knowledge


20세기 사회이론을 총망라하여 21세기 사회이론의 방향을 제시한 책. 사이드먼의 <지식논쟁>은 고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이론을 빠짐없이 다루면서도 독창적이고 일관된 메시지를 담는다. 그것은 '사회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과, '사회학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라는 방향 제시.

현실과학으로서의 사회학이 되레 현실을 보지 못하는 심각한 학문적 위기를 경험한 지금, 사이드먼은 도덕적 인간학, 공공성을 갖는 사회학을 통해 사회학의 현실성 회복을 시도한다. 이 책은 고전사회학자들(콩트, 마르크스, 베버, 뒤르켐 등)에서부터 현대 사회이론가들(하버마스, 푸코, 기든스, 부르디외, 월러스틴, 홀 등), 그리고 그동안 사회학에서 소홀히 했던 사상들(페미니즘, 후기구조주의, 퀴어이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검토한다.

오늘날 사회이론이 어떤 맥락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식논쟁>은 사회학이 직면한 이론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의 확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학이론 영역 외에도 지식사회하, 사회학사, 사회과학방법론을 위해 의미있는 책이 될 법하다.

옮긴이 서문: 포스트모던 시대의 새로운 사회학을 위하여
머리말
감사의 말

서문

잃어버린 약속: 위기에 빠진 사회학이론
사회이론에서의 끊이지 않는 긴장
이 책의 개관


제1부 계몽주의와 고전의 전통: 이성의 꿈

1. 거시적 통찰력: 오귀스트 콩트와 카를 마르크스
2. 사회학의 약속: 에밀 뒤르켐과 막스 베버


제2부 이론의 설정: 사회학 이론의 형성

3. 유럽 사회이론에서 미국 사회학이론으로: 탈콧 파슨스와 이론의 자율성
4. 과학적 이론의 승리: 전후 미국사회학 이론과 공공 계몽주의의 포기


제3부 규준으로부터의 이탈: 인간학의 도덕적 시각에 대한 재평가

5. 과학과 정치학 사이: C. 라이트 밀스, 위르겐 하버마스, 스튜어트 홀의 비판이론
6. 지식과 권력: 프랑스 후기구조주의자들
7. 새로운 사회운동과 새로운 지식의 형성
8. 21세기를 위한 사회학의 탈바꿈

 최근작 :<지식논쟁>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의 사회학자. 뉴욕의 신사회연구소에서 사회학을 공부하였으며 현재 뉴욕 주립대학(알바니)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유주의와 유럽사회이론의 기원>이 있으며, 최근에는 <포스트모던으로의 전환: 사회이론의 새로운 관점>을 편집하였다. 제프리 알렉산더와 함께 편집한 <문화와 사회>는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어 있다.

사이드먼은 유럽의 학문적 전통과 깊이에 관심을 갖고, 지나치게 과학적이고 실용주의적인 미국의 사회학을 비판하는 입장에 있는 사회이론가이다.
 최근작 :<사이버공간의 사회학>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경북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마치고 영국정부의 쉐브닝 스칼라쉽으로 헐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 영남대, 대구효성가톨릭대에서 정치사회학, 사회학이론, 문화사회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탈근대세계의 사회학>(공저), <사이버공간의 사회학> 등이 있으며, 역서로 <지식논쟁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회이론> 등이 있다.

스티븐 사이드먼의 한 마디
더 나은 세계를 만들려는 의지에 고무되어 사회분석이 가치있게 되는 고향을 발견하기 위해 내가 처음에 학문을 시작한 사회학으로 되돌아왔다. 이것은 경험적 분석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분석적 관점을 버리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는 사회학의 목적이 지식을 축적하고, 사회의 과학성을 발전시키고, 혹은 사회학 체계를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세계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계속적인 대화와 갈등의 일부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믿는다.

근 2백년 동안 사회학과 근대사회이론을 이끌어왔던 희망은 지식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즉 그 중요한 가치가 지식이 만들어낼 수 있다고 거기에 도움을 주는 그러한 종류의 삶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희망이 이 책을 위한 영감을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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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논쟁(Contested Knowledge)
스티븐 사이드먼(박창호 역), 문예출판사


1. 포스트모던 문화의 중심은 사회적 존재, 정체성, 그리고 진리와 도덕적 정의와 미의 기준에 대한 환원할 수 없는 다원적 성격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추상적이고 보편적이며 동일한 자아 대신에, 포스트모던 문화는 계급,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 민족, 국가, 육체적 심리적 능력 등등에 의해 분화되고 개별화되는 자아를 주장한다. 포스트모던 문화에서 이성의 보편적 단일한 개념과 일정한 문화적 기준 대신에, 우리는 다양한 전통과 공동체를 나타내는 이성의 전통들과 문화적 기준의 다양성을 말한다. 근대성이 만약 일련의 순수한 분업(예: 가족/경제, 과학/이데올로기, 정치/도덕)과 위계(예: 남/여, 고급/대중문화, 이성/욕망), 그리고 기본적인 전제들(예: 이성, 과학, 개인주의, 주체, 진보, 서구, 인류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조직된다면, 탈근대성은 분화의 과정이나 경계의 와해, 위계의 파괴, 모든 모던의 근본과 궁극적인 가치와 신념들에 대한 의문을 강조하고 있다. 탈근대성은 절대적 자유를 따라 하나의 길로 행진하는 하나의 이성, 하나의 인류라는 꿈을 비난한다. 그러나 인간의 차별성을 감내하고, 애매성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선택, 다양성, 민주화에 가치를 두는 사회에 대한 탈근대성의 자체의 이상을 제공한다. (506, 507면)


2. 포스트모던 시대의 지식은 영원히 논쟁적일 것이다. 그것은 진리가 유일하게 그리고 거의 싸움의 심장부서 나타나기 때문이 아니라, 지식은 권력과 분리될 수 없게 되었고, 더 이상 유익한 것으로 가정되지 않는다. 지식이 희망만을 약속했던 시대, 순수성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510면)


3. 수세기 전에, 과학과 서구이성은 그 경쟁자들 - 종교, 신화, 화술, 도덕철학, 민속지식 - 에 대한 무모한 공격을 통해 크게 승리하였다. 마치 과학과 이성이 경쟁자들을 억압한 것처럼 지식은 복수를 해서 되돌려주는 것이다. 과학적 이성의 높은 위상은 무엇보다도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즉 유색인, 비서구인들, 여성, 레즈비언과 게이남성, 장애자 그리고 가난한 자와 경제적 능력이 없는 자들로부터 연속적인 공격 하에 무너졌다. 자유에 대한 약속이 어두운 면을 가지게 된다: 모든 것을 통제하고 질서를 규정하려는 무모한 바람과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과 일탈자에 대한 관대함이 그것이다. (510면)


4. 프랑스 구조주의는 인문철학, 특히 실존주의 전통에 대한 반발이었다. 인문철학의 핵심에는 자기방향적 창조적 힘으로서 개인을 보는 것이다. ... 구조주의자들은 우발적이고 유동적인 개인중심 세계의 이면에는 정신, 지식 그리고 인간행동의 조직에 나타난 보편적 구조가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구조주의는 인간세계에 일관성과 질서를 부여하는 깊은 구조를 밝히는 것이 목표인 인간학의 과학적 시각을 위한 수단이 되었다. (321면)


5. 비록 우리가 마르크시즘, 프로이드 사상, 콩트와 뒤르켐의 사회학적 접근에 구조주의의 지적 뿌리를 추적할 수 있지만, 구조주의의 가장 심오한 근원은 언어학의 발달에 있었다. ... 소쉬르는 그 의미가 차이의 관계성에 놓여 있는 기호의 체계로서 언어를 개념화함으로써 이러한 견해에 도전했다. ... 소쉬르는 기호의 의미는 기호가 가지는 차이의 관계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 레비 스트로스는 특수한 사회적 제도들(예: 결혼, 친족 혹은 종교)의 모델 뿐만 아니라 사회를 전체로 인식하는 패러다임으로서 언어를 이용하였다. (322, 323면)


6. 후기구조주의는 구조주의 반인본주의와 공감하고 있다. ... 언어는 의미가 생산되는 곳이다. ... 구조주의가 언어적, 사회적 질서를 밝히는 “구성적” 계획을 의도하고 있는 반면, 후기 구조주의자들은 “해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 데리다는 기호의 의미가 차이의 관계에 놓여 있다는데 동의하였다. 그러나 구조주의자들은 반대의 관계가 설정될 때 의미들이 고정된다고 잘못 가정한다. 데리다는 기호의 의미는 불완전하고, 다의적이고, 변화한다고 제안한다.  

현대사회학 , 앤서니 기든스 , 필립 서튼

현대사회학 

7판

앤서니 기든스 , 필립 서튼 지음 | 김미숙, 김용학, 박길성, 송호근, 신광영, 유홍준, 정성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07월 20일 출간

목차

옮긴이 서문
제7판 서문
이 책에 대하여

1.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이 장에서는 무엇을 하나 / 사회학적 상상력 / 사회학적 사고의 발달 / 사회학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 결론
2. 사회학적으로 묻고 답하기
연구 대상으로서의 인간과 윤리적 문제 / 사회학적으로 질문하기 / 원인과 결과 이해하기 / 연구 방법을 통해 사회학적으로 답하기 / 실제 세계에서의 연구
3. 사회학의 이론과 관점
사회학을 향하여 / 사회학의 확립 / 지속되는 이론적 딜레마들 / 사회의 변형 그리고 사회학 / 결론: 발전 도상의 사회학 이론
4. 세계화와 사회 변동
사회의 유형들 / 사회 변혁 / 세계화 / 결론: 글로벌 거버넌스를 향해서
5. 환경
자연, 환경 그리고 사회 / 환경 문제 / 사회학적 이론과 지속 가능한 사회 / 결론
6. 도시와 도시 생활
도시성에 관한 이론 / 도시의 발달 / 도시와 지구촌화 / 결론: 도시와 전 지구적 관리
7. 일과 경제
위기의 글로벌 경제 / 경제사회학 / 일의 변화하는 특성 / 일의 사회적 중요성 / 결론: 유연성과 ‘일의 성격 변질
8. 사회적 상호작용과 일상생활
왜 일상생활을 연구하는가? / 비언어적 의사소통 / 상호작용에서의 얼굴, 신체와 말 / 상호작용의 사회적 규칙 / 시간과 공간에서의 상호작용 / 결론: 친근성의 강요
9. 생애과정
사회적 자아와 사회화 / 젠더 사회화 / 생애과정 / 연로함 / 죽음, 임종 및 사별
10. 가족과 친밀한 관계
기본 개념들 / 역사적 맥락 속의 가족 / 가족과 가구에서의 다양성과 변화 / 젠더 불평등과 가족생활의 ‘어두운 면’ / 가족과 친밀 관계에 대한 이론적 관점들 / 결론: 가족 가치?
11. 건강, 질병, 장애
몸의 사회학 / 건강과 질병의 사회학 / 건강의 사회적 토대 / 장애의 사회학 / 변화하는 세계의 건강과 장애
12. 계층과 계급
계층 체계 / 사회계급 이론화 / 계급의 측정 / 현대 선진국 계급 분화 / 사회 이동 / 결론: 사회계급의 지속
13. 빈곤, 사회적 배제, 복지
빈곤 / 사회적 배제 / 복지 국가 / 복지 국가의 불확실한 미래 /
14. 글로벌 불평등
글로벌 불평등의 언어 / 글로벌 불평등 / 불평등한 삶의 기회 / 변화하는 인구 / 빈국들은 부유해질 수 있는가? / 21세기 평등에 관한 전망
15. 젠더와 섹슈얼리티
남성과 여성?선천적으로 다른가? /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사회적 구성 / 젠더 불평등론 / 젠더와 성노동 / 여권 운동
16. 종교
종교의 사회학적 연구 / 세계 종교와 종교 단체 / 현대 종교 추이 / 결론
17. 미디어
세계화 시대의 미디어 / 미디어에 대한 이론적 관점 / 시청자와 미디어 재현 / 글로벌 미디어 통제 / 결론
18. 조직과 네트워크
조직 / 관료제를 넘어서? / 네트워크 연구 / 결론
19. 교육
교육의 중요성 이론화하기 / 사회 분할과 교육 / 세계적 맥락에서의 교육 / 교육의 미래 / 결론
20. 범죄와 일탈
기본 개념 / 범죄와 일탈에 관한 사회학적 이론들 / 범죄의 희생자와 가해자 / 교도소와 처벌 / 지구적 맥락에서의 범죄 / 결론: 범죄, 일탈과 사회질서
21. 정치, 정부, 사회운동
정치 사회학 / 민주주의의 지구적 확산 / 사회운동과 사회 변화 / 결론
22. 민족, 전쟁, 테러리즘
민족과 민족주의 / 갈등, 전쟁, 제노사이드 / 테러리즘 /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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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출판사 서평

사회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사회학 개론서 『현대사회학』 7판

세계적인 지성이자 사회학계의 권위자인 앤서니 기든스가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학문적 성장에 따라 새로운 내용을 담아내 사회학 개론서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현대사회학』 7판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6판에도 큰 기여를 한 필립 서튼이 집필에 참여하여 그의 연구 관심사와 강의 경험으로 새로운 상호작용을 만들었다. 또한 본문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대폭 강화하고, 이론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면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부분을 신설했다.

1. 책 소개

세계 지성들이 격찬한 최고의 사회학 교과서 2014년 개정증보판


1989년 초판 출간 이후 25년간 시대 상황의 변화와 학문적 성장에 따라 새로운 내용을 담아내 사회학 개론서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현대사회학』 일곱 번째 개정판이다. 이번에도 세계적인 지성이자 사회학계의 권위자인 앤서니 기든스의 새로운 이론과 변화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제7판은 최근의 지구적 변화와 사회학에서의 새로운 견해들을 고려해 수정되었다. 새로운 미디어와 온라인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혁신과 위기에 휩싸인 세계 금융, 유럽의 실직과 파업, 폭동 그리고 중동, 북아프리카의 혁명의 물결 등을 담고, 새로운 사회학 이론들을 소개했다. 시각적 자료 또한 풍부하게 추가했다.
이번 개정판은 사회학적 상상력을 넓혀 사회학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구성을 더하여 더 상호적이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글 상자 시리즈가 대폭 강화되었던 제6판의 <고전적 연구>는 계속 유지하며 사회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와 이론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와 <세계 사회>도 그대로 이어간다. 각 장의 주제를 예시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만든 <사회학적으로 상상하기>의 용어 해설을 확장했고, 여기에 이번 개정판에서는 본문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대폭적으로 강화했다. 각 장 마무리 부분에 '사회학적 워크숍'을 만들어 기존의 <더 읽을 거리>를 보완하고 유용한 자료를 살필 수 있는 관련 홈페이지들을 소개하면서 <복습>, <실제 연구>, <생각해 볼 것>, <예술 속의 사회>를 더해 학생과 독자들의 참여를 보다 능동적으로 유도했다. 이 부분들은 ‘이론은 추상적이고 삶과 거리감이 있어 이해하기 힘들다’는 학생들에게 실제 사건, 신문 기사, 영화나 예술작품 등을 통해 이론과 일상생활의 구분을 넘는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6판에도 큰 기여를 한 필립 서튼이 이번 7판 집필에 참여하여 그의 연구 관심사와 강의 경험으로 새로운 상호작용을 만들었다.

신설된 부분의 특징
<복습>: 각 장의 자료에 근거한 질문들을 통해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하고, 관점을 확장시킴
<실제 연구>: 사회학 연구 방법과 실제 연구에서의 적용(연구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음)
<생각해 볼 것>: 온라인 토론, 신문 기사 등을 통해 ‘이론’에 초점을 맞춰 삶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실제 사건에 직접적인 의미가 있는 이론적 요소를 선택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함
<예술 속의 사회>: 영화, TV프로그램, 소설, 예술작품, 음악 등을 통해 현대 사회생활이 예술 작품에 어떻게 재현되는지와 이러한 재현이 사회학적 연구에서 발견되는 것과 일치하는지 등을 살핌

2. 이 책의 특징

한국을 비롯해 세계 수십 개국의 주요 대학 교재로 채택된 명저


1. 현대 사회학의 이론과 역사적 과정, 조사 연구, 분야별 주요 쟁점과 새로운 이론을 망라한 종합적인 개론서
2. 전공 학생을 위해 현대 사회학의 최신 이슈를 포한한 전문적 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
3. 사진과 그림, 일람표, 사례 연구, 심화 학습 코너(고전적 연구,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세계 사회, 사회학적으로 상상하기) 등 흥미로운 자료를 효과적으로 배치
4. 복습, 더 읽을 거리, 실제 연구, 생각해 볼 것, 예술 속의 사회, 인터넷 자료 등을 통해 이론과 실생활을 연결해 주며, 능동적인 참여 유도

이 책은 필요에 따라 순서에 상관없이 각 장을 따로 떼어 읽어도 하나의 완결된 구조로 손색없이 잘 짜여 있다. 장마다 개요와 소주제에 대한 본문 탐구에 이어 결론과 복습으로 마무리했고 여기에 덧붙여 더 깊은 사고와 여러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질문, 풍부한 자료 그리고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이나 보고 즐기는 문화적인 것들에 이론을 접목시키는 부분을 신설해 흥미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

추상적인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신문 기사, 온라인 토론 같은 구체적이고 와 닿는 예를 통해 생각과 개념, 이론들을 구체화시킬 수 있게 하고 최신의 예제와 이슈를 담아 현 사회의 흐름과 변화를 읽을 수 있게 하였다.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한 고전적 사회학 이론은 물론이고 사회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와 이론에 새로운 쟁점과 이론들까지 담아 사회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서평

이 책으로 앤서니 기든스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냈다. 지금까지의 사회학 개론서 중 최고 수준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이것은 위대한 업적이다.
- 울리히 벡, 런던정치경제대학

사회학에 대한 실제적이고 정치적인 의미를 이와 같이 세련되게 기술한 저자는 아직까지 없다. 이번 새 개정판은 지금까지 그의 베스트셀러 중에서도 최고다.
- 앤서니 엘리엇, 켄트대학

기든스는 사회학 개론의 권위자다. 많은 부분을 더한 이번 7판은 기존 판의 명성을 이어갈 가치가 충분하다.
-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사회구성론 , 안소니 기든스

사회구성론 

반양장본

안소니 기든스 지음 | 황명주, 정희태, 권진현 옮김 | 간디서원 | 2006년 06월 30일 출간

목차

옮긴이의 글
지은이의 글
약어표

서론

제1장 구조화이론의 요소
제2장 의식, 자아, 사회적 대면
제3장 시간, 공간, 그리고 영역화
제4장 구조, 체계, 사회재생산
제5장 변동, 진화, 그리고 권력
제6장 구조화이론, 경험적 연구, 사회비판

구조화이론의 용어해설
참고문헌
찾아보기 

현대 사회학 이론, 조나단 터너

현대 사회학 이론


조나단 터너 지음 | 정태환 외 옮김 | 나남 | 2001년 05월 15일 출간

책소개

사회학 전공자를 위한 입문서. 사회학의 주요 발전과 현시대의 주요 이론의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신의 사회학이론의 발전과 변화, 그리고 주요 이론적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수록하여 고전적 사회학의 이론적 주제들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사회학의 현대적 주제들을 총체적으로 기술했다. 현재 저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분규의 사회학과 교수.

목차

1.사회 학이론 ...31

제1부 기능주의적 이론화

2.기능주의적 이론화의 출현 ...39
3.로버트 머틴의 경험적 접근 ...53
4.탈코트 파슨스의 분석적 접근 ...61
5.제프리 알렉산더의 신기능주의 ...77
6.니클라스 루만의 체계 기능주의 ...97

제2부 진화론적 이론화

7.진화론적이론화의 대두 ...119
8.생태학적 이론화와 생물학적 이론화 ...127
9.생태학적이론들 ...143
10.신진화이론들 ...169

제3부 갈등이론화

11.갈등이론의 출현 ...207
12.랄프 다렌도르프의 변증법적 이론 ...219
13.루이스 코저의 갈등기능주의 ...227
14.조나단 터너의 종합적 갈등이론 ...235
15.신베버주의 이론들 : 랜달 콜린스의 분석적 접근 ...243
16.역사 비교사회학에서의 갈등이론 ...255
17.신막스주의 이론 ...277
18.젠더 불평등과 계층화 이론 ...299

제4부 교환 이론화

19.교환이론의 등장 ...319
20.조지 호만스의 행동주의적 접근법 ...335
21.피터 블라우의 변증법적 접근법 ...345
22.리처드 에머슨의 교환 네트워크 접근 ...359
23.교환이론의 경제적 모델과 게임이론 모델의 소개 ...369
24.합리적 선택이론 ...383
25.교환 네트워크의 이론화 ...399

제5부 상화작용론의 이론화

26. 상호작용론과 현상학적 이론화의 등장 ...431
27.상징적 상호작용의 성문화 ...451
28.자아와 정체성 이론 ...469
29.역할이론 : 랄프 터너의 종합적 접근 ...479
30.어빙 고프만의 연극적 접근 ...489
31.민속방법론의 도전 ...513
32.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감정이론 ...529
33.기대상태이론 ...561

제6부 구조주의적 이론화

34.구조주의 이론화의 등장 ...579
35.프랑스, 영국, 미국의 구조적 이론화의 변이 ...589
36.기든스의 구조화 이론 ...603
37.문화이론 ...617
38.네트워크 분석 ...637
39.피터 블라우의 거시구조이론 ...649

제7부 비판이론화

40.현대성에 대한 비판적 분석의 등장 ...665
41.프랑크푸르트학파와 문화적 전환 ...673
42.워르겐 하버마스의 프랑크푸르트 학파 프로젝트 ...683
43.사회학이론의 페미니스트 비판 : 젠더, 정치, 그리고 가부장제 ...701
44.포스트모더니즘 이론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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